하이볼로 위스키가 더 많이 대중화된 것 같습니다. 위스키는 독한 술이라 한 번에 모두 마셔버리기는 힘듭니다. 고가이기도 해서 아껴서 먹는 술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이미 개봉했던 위스키가 상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위스키 보관법 및 개봉 전/후의 보관기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개봉하지 않은 위스키 보관기간
개봉하지 않은 위스키는 유통기한이 없습니다. 높은 도수 때문에 미생물이나 세균 증식이 어려운 환경입니다. 그러므로 위스키는 개봉하지 않은 채로 보관을 잘하면 100년, 200년이 지나도 문제가 없습니다.
위스키 보관법은 아래에 따로 정리할 예정이니 꼭 확인하세요.
개봉한 위스키 보관기간
하지만 위스키를 개봉한 경우에는 공기와 접촉하기 시작하면서 맛이 변하게 됩니다. 그래서 주류업계에서는 개봉안 위스키 보관기간을 아래와 같이 추천하고 있습니다.
- 위스키가 절반 이상 남은 경우 : 2년 이내 소비
- 병에 1/4 이하로 남은 경우 : 6개월 이내 소비
이미 개봉한 위스키를 보관할 때는 최대한 밀봉하여 보관해야 맛의 변화를 최소화시킬 수 있습니다.
위스키 보관법
지금부터 위스크 보관법을 총정리해드립니다. 고가의 위스키, 적절하게 보관하여 즐기길 바랍니다.
- 위스키는 반드시 세워서 보관해야 합니다.
- 위스키를 와인처럼 눕혀서 보관하는 경우가 있는데, 위스키의 코르크 마개는 헐거워서 술이 샐 수도 있습니다.
- 그리고 위스키는 도수가 높아서 코르크 마개를 삭게하고, 그 과정에서 코르크 성분이 술에 섞이게 되어 위스키 맛이 변하게 합니다.
- 위스키 보관 시 직사광선을 피해야 합니다.
- 위스키에 들어 있는 카라멜 색소를 햇볕에 약합니다. 직사광선을 받게 되면 갈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실 술집에서 전시해 놓은 위스키는 대부분 더미입니다.
- 위스키에 들어 있는 카라멜 색소를 햇볕에 약합니다. 직사광선을 받게 되면 갈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실 술집에서 전시해 놓은 위스키는 대부분 더미입니다.
- 위스키 보관 적정 온도는 15도~20도입니다.
- 위스키 보관 온도가 높을 경우 위스키 증발량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풍미를 책임지는 '파르펜' 성분이 분해되어 맛도 변한다고 합니다.
- 반면에 위스키 보관 온도가 낮을 경우 분자 활동이 활발하지 못해 위스키 본연의 맛을 해친다고 합니다.
- 그리고 습기가 많은 곳에 보관할 경우 곰팡이 등으로 변질될 수 있다고 합니다.
위스키를 보관할 때는 구입 시 받은 상자나 통에 그대로 담아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니 잘 보관하셔서 즐거운 위스키 타임 가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