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쓰리면서 가슴이 타는 듯한 느낌을 경험한 적 있으세요? 최근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고 하루하루 약을 먹으며 조심히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역류성 식도염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추가적으로 생활습관을 어떻게 바꾸면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이란?
위산은 위장 점막에서 분비되는 강한 산성의 액체인데, 위산의 강한 산성으로 위장 점막에 손상을 줄 수 있어서 위장 점막은 위산에 대한 보호막과 방어기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장과 달리 식도는 위산에 대한 보호막이 없습니다. 그래서 위산이 역류하면 식도는 손상되기 쉽습니다.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서 식도염이 초래되는 것을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에서 분비되는 위산이 식도로 역류되어 식도 점막에 미란이나 궤양이 생기는 질환으로 요즘 우리나라에서 많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위식도 역류는 하부식도 괄약근의 기능 이상(술, 고지방 음식) 및 복강 내 압력 증가(비만, 과식, 임신 등)에 의해서 발생하며, 식도 운동 장애 및 식도 점막의 방어 기전 장애로 인하여 식도로 역류된 위산이 효과적으로 제거되지 못했을 때 발생됩니다.
제가 요즘 살이 많이 쪘는데, 그래서 그랬다봅니다 ㅜㅜ
역류성 식도염의 전형적인 증상
- 속쓰림과 가슴이 타는 듯한 작열감, 산 역류, 연하곤란(삼키기 곤란)
- 입 냄새, 목의 이물감, 목소리 변성, 만성 기침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
- 기도 및 폐 침범 시 천식 악화, 흡인성 폐렴 등이 발생할 수 있음.
- 가슴을 찌르는 듯한 통증, 가슴이 답답하면서 조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음.
- 심장 질환(협심증)과 감별이 힘든 경우도 있음.
역류성 식도염 예방 방법
- 과식을 하지 않는다.
- 먹고 바로 눕지 않는다.
- 잠자기 3시간 전에는 음식을 먹지 않는다.
- 식사 후 즉시 운동을 하지 않는다.
- 커피, 양파, 지방이 많은 음식(피자 등), 탄산음료, 초콜릿, 박하사탕 등을 피한다.
- 술, 담배를 피한다
- 복부비만이 주요 원인이므로 체중 감량 필요하다
어느 하나 빠지는 것이 없군요. 잘못된 생활습관, 식습관... 반성합니다.
역류성 식도염 극복을 위해 생활습관을 교정합시다!
- 좌측으로 눕고, 식후 3시간 이내는 눕지 않는다.
- 베게를 높이 베면 좋다는 얘기가 있는데 효과가 없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 과식, 탄산음료, 흡연을 피한다.
- 비만을 초래하는 음식,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 복부비만을 해결하자.
- 비만, 특히 복부비만은 위험인자입니다. 역류성 식도염 예방을 위한 약물 치료를 진행할 때 체중 감량도 병행해야 합니다.
- 단, 과격한 운동은 피하는 게 좋고, 특히 역류증상이 심할 때는 운동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역류성 식도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저의 잘못된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체중감량을 위한 음식 조절, 약간의 운동, 약물 처방 열심히 해서 지긋지긋한 역류성 식도염을 탈출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