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나리 효능, 세척/손질방법, 데치는 법, 냉장/냉동보관법을 한 번에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나리 효능
미나리는 칼륨과 인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체내의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꾸준히 먹는다면 심근경색, 동맥경화, 심장마비, 뇌졸중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미나리는 체내의 노폐물 및 독성물질을 해독하고 혈액을 정화하는 데 탁월한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복어와 해산물을 주 재료로 하는 음식에 미나리가 곁들여지는 이유는 미나리가 복어의 독과 해산물에 함유된 각종 중금속 물질을 중화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미나리에는 베타카로틴, 퀘르세틴, 캠페롤 등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물질들은 체내의 활성산소를 억제시켜 암세포의 증식 및 전이를 방지하고, 세포의 산화 및 노화를 방지해 각종 암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미나리에 함유되어 있는 칼슘, 철분, 인 성분은 뼛속의 칼슘이 빠져나오는 것을 방지하고 뼈를 튼튼하게 하여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비타민 A, 비타민 C, 베타카로틴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피부, 머리카락, 뼈를 튼튼하게 유지할 뿐 아니라 눈 건강에도 효과적입니다. 이 성분들은 시력 저하, 백내장, 황반변성 등의 안구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미나리는 풍부한 비타민 C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 속 독소 배출 및 노폐물 제거에 도움을 줍니다. 이는 피부 건강과 미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미나리에는 페르시카린과 카볼산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페르시카린은 간을 강화하고 간 기능을 개선하여 숙취 해소와 피로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카보란은 간 부하를 줄여주고 알코올 대사를 촉진하여 해독 작용과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미나리에는 엽산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혈액에 산소를 원활하게 공급하고 헤모글로빈 생성을 촉진하며, 적혈구 수치를 상승시켜 빈혈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미나리에 함유된 퀘르세틴, 캠프페놀 등의 항산화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해 주어 피부의 노폐물 제거에 도움을 줍니다.
미나리 세척/손질방법
과거에는 밭에서 수확한 미나리를 그대로 포장해서 판매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는 엄청 꼼꼼하게 세척을 했어야 했습니다. 흙뿐만 아니라, 거머리 같은 벌레도 따라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대부분 수확과 동시에 1차 세척을 하고, 포장 전에 2차 세척까지 해서 판매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거머리를 보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만, 그래도 집에서 꼼꼼히 세척을 하는 게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1. 먼저 미나리를 2~3회 충분히 물로 헹궈줍니다.
2. 줄기 아래 부분에 지저분한 것이 묻어 있으면 잘라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잎 부분도 확인해서 누렇게 변해 있거나 지저분한 부분이 있다면 떼어내 주세요.
4. 그 다음 찬물을 담은 그릇에 헹궈낸 미나리를 넣고 놋수저나 (구) 10원짜리 동전을 넣거나, 식초를 2큰술 물에 타서 담아 두면 거머리가 빠져나옵니다.
5. 10분간 담가 놓은 후 흐르는 물에 살살 흔들어서 헹궈줍니다.
미나리 데치는 법
1. 냄비에 물을 넉넉히 담고 굵은소금 1큰술을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2. 미나리는 줄기와 잎 부분을 경계로 잘라줍니다. 미나리는 줄기와 잎 부분의 데치는 데 필요한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잘라서 데치는 것이 편합니다. 물론 통째로 데쳐도 됩니다.
3. 소금을 넣은 물이 팔팔 끓으면 줄기 부분을 넣고 10초 ~ 15초 동안 데칩니다. 그러고 나서 잎 부분을 넣고 15초 더 데쳐줍니다.
4. 골고루 데칠 수 있도록 위아래 위치를 한 번씩 바꿔줍니다.
5. 미나리를 데치는데 30초 ~ 40초면 충분합니다.
6. 데친 미나리를 꺼내 차가운 물에 담가 열을 식히고 가볍게 물기를 짜 줍니다. 너무 꽉 짜면 맛이 없어요.
미나리 냉장보관 방법
1. 키친타월을 여러 장 겹쳐서 물에 충분히 적셔주세요.
2. 미나리를 보관할 통에 물을 충분히 적신 키친타월을 깔아줍니다.
3. 세척 손질한 미나리를 줄기 부분과 잎 부분으로 나누고 물기를 충분히 털어준 후 보관통에 넣어줍니다.
4. 그 위에 다시 물을 충분히 적신 키친타월을 덮어줍니다.
5. 그리고 냉장고에 보관해 줍니다. 1주일 정도는 싱싱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더 오래 보관하거나 데친 미나리를 보관하려면 냉동 보관을 추천합니다.
미나리 냉동보관 방법
1. 미나리를 냉동 보관할 때는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보관해야 하므로, 데친 미나리에서 살짝만 물기를 제거합니다.
2. 양을 한끼에 먹을 만큼 소분해서 지퍼락이나 비닐팩에 넣고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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